8월 8일
입추를 지나니 어제와는 사뭇 다른 아침 공기가 살갗을 스치며 인사한다 모든 것들을 태워버릴 것 같았던 더위가 식은 줄 어찌 알고 풀벌레들과 매미가 그동안 참아왔음을 고하듯 이른 아침 한꺼번에 토해내며 오케스트라로 노래한다 저 산 너머로 달아난 줄도 모르고 달맞이꽃이 동이 트도록 달을 찾고 있다 싱그러운 풀내음은 코끝을 간지럽히고 그 길을 걷고 있는 나의 발걸음은 춤을 춘다 공짜로 받은 귀한 선물들 오늘 아침도 행복하게 시작했다. 아름다운 아침 풍경 나누고 싶은 마음~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