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 일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. 어느 날 한 직원분이 당직 선생님께 크고 탐스러운 복숭아 한 개를 선물했습니다. 그런데 다음 날 출근하신 선생님이 복숭아가 사라졌다며 어찌나 안타까워하시던지요! 사연인즉슨, 집에 가져가서 아내에게 보여주고 맛보게 해주려고 소중히 잘 보관해 두셨는데 깜박하고 못 챙겨간 사이에 누군가(?)가 먹어버린 거였습니다. 😂 그 에피소드를 듣는데 참 피식 웃음이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내심 어찌나 부럽던지요. "아~나도 진짜 잘 챙겨줄 수 있는데..." "나도 저런 따뜻하고 다정한 마음을 주고받고 싶다!" 작고 소소한 복숭아 한 알에도 서로를 먼저 생각하는 그 예쁜 마음이 제 가슴을 쿵 때렸습니다. '아~이렇게 혼자 외롭게 있을 게 아니라이제는 내 사람을 찾아 함께해야겠구나!' 하는 결심이 들었죠. 맛있는 건 제일 먼저 챙겨주고 싶은 사람 그 따뜻한 온기를 함께 나눌 누군가를 찾으러 왔습니다.
